• 선거가 부른 內戰的 상황:
    국회에 통진당 침투, 전교조 교육 장악,
    主流언론의 타락
한국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피를 흘리는 방향,
또는 세월호의 운명을 선택하였는지 모른다.

趙甲濟   

한국 정치의 일반원칙:    
   1. 보수는 분열로, 좌파는 자충수로 망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좌파의 자충수가 상당히 자제되었다.
교육감 선거에선 보수가 분열하고 좌파는 단결했다. 그 결과는? 
   -교육계가 좌파세력의 중심인 전교조 성향 교육감 손으로 넘어갔다.
앞으로 심각한 국가정체성의 위기가 발생할 것이다.
국회에 진출한 통진당과 교육을 잡은 전교조를 상대로 한 투쟁이
정부와 보수의 主임무가 되었다. 
   
   2. 언론은 생래적으로 親(친)좌파적이다.
이번엔 세월호 침몰을 계기로 조중동과 종편 등 主流(주류)언론까지 선동적 좌파에 가세,
해경을 희생양으로 만들어, 여론을 誤導(오도)했다. 그 결과는? 
   -좌파의 약진이다. 대한민국의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가 복원력이 약해졌다. 좌파와 손잡고 대한민국을 침몰시키는 主流언론에 대한 개혁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이런 언론은 대한민국 발전의 짐이다. 언론이 저널리즘의 원칙을 버리고 선동기관화하면 국민정신도 오염된다. 
   
   3. 원래 적극 투표층에선 보수표가 많았다.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이 선동언론에 굴복함으로써 戰線(전선)이 형성되지 않아
보수층을 鬪士化(투사화)하는 데 실패한 것 같다. 그 결과는? 
   -보수세력도 이제는 박근혜의 팬클럽 수준에서 탈피, 自生力을 가져야 한다.
헌법과 사실에 위배한 행동을 할 때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을 상대로 가장 치열하게 싸워야
 그게 진짜 보수이다. 
   
   4. 理念(이념)은 가장 큰 전략이다.
공동체의 利害(이해)관계, 즉 敵(적)과 동지를 가르는 기준이고,
자기 정당성에 대한 확신을 주는 '이론화된 신념'이다.
자유민주주의 이념은 진실에서 출발, 正義(정의)와 자유로 발전하는 구조이다.
 세월호 침몰 후, 박근혜 정부는 언론의 선동에 굴복, 국가적 진실을 포기했다.
가장 큰 전략의 기반이 붕괴한 것이다. 그 결과는? 

   -어떤 가치관을 근거로 대한민국을 위하여 싸울 것인가 하는 기준이 모호해졌다.
이를 다시 세워야 한다. 이념전쟁을 본격화해야 한다. 공무원 집단의 좌경화를 국민들이 견제해야 한다. 좌파와 싸우는 힘의 10배를 反대한민국화하는 공무원 집단과의 싸움에 써야 한다.
계급투쟁론 집단인 북한정권과 死活을 건 대결을 벌이는 한국에서, 反국가적 계급투쟁史觀(사관)으로 써진 국사 교과서가 고등학교의 90%에서 가르쳐지고, 교육의 권력을 反대한민국 세력이
 잡고 있는 상황은 內戰的 (내전적) 구도이다.

한국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피를 흘리는 방향, 또는 세월호의 운명을 선택하였는지 모른다.
교육은 한 국가의 정신인데 학생들이 反국가적 독약을 먹고 정신 이상에 걸리면
몸통이 멀쩡해도 자살하는 수가 있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