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마이클 제이스(51)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추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이날 오전 2시쯤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마이클 제이스의 저택에서 그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총성이 울렸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마이클 제이스의 아내 에이프릴(40)은이 총탄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집안에는 10세 미만의 어린 아들 두 명도 있었지만 모두 무사한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사건이 전날 오후 8시 40분경 벌어진 것으로 파악했으며, 마이클 제이스는 경찰에 총을 아내에게 쐈다고 자백하고 저항없이 경찰의 체포에 순순히 응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부부싸움으로 추정했다. 마이클 제이스는 3년 전 개인 파산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마이클 제이스가 부부싸움 후 감정이 격해져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1994년 드라마 '긴급 명령'으로 데뷔한 마이클 제이스는 미국 경찰 드라마 '실드' 시리즈에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 소속 경찰관 줄리안 로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영화 '포레스트 검프', '혹성탈출', '부기나이트' 등에 출연했다.

    [마이클 제이스, 사진=드라마 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