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첼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호세 무리뉴 ⓒ연합뉴스
    ▲ 호세 무리뉴 ⓒ연합뉴스

    존 테리, 에당 아자르 출격 완료

    첼시의 호세 무리뉴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존 테리와 에당 아자르가 출전할 것임을 예고했다. 반면 페트르 체흐는 화요일 팀 훈련에서 어깨 탈골 통증을 호소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출장이 불투명하다.

    아자르는 지난 8일,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후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최근 훈련에 복귀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선봉에 설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화요일 저녁 인터뷰를 통해 "그의 출장여부는 나의 선택에 달렸지만, 그(아자르)는 준비를 마쳤다"며 아자르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음을 밝혔다.

    발목 부상에 시달렸던 존 테리는 지난 일요일에 열렸던 리버풀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2차전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무리뉴는 "존 테리는 챔피언스리그에 꼭 나서야 한다. 그는 결승전(2007-08)과 준결승전(2011-12)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며 애제자의 건투를 당부했다. 존 테리는 2년 전 뮌헨과 격돌했던 결승전에선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 했고, 약 6년 전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맨유와의 결승전에선 승부차기를 실축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4강 2차전은 5월 1일 새벽 3시 45분, 첼시의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