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코치로 부임한 것에 놀라움을 표한 니키 버트
  • ▲ 니키 버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 니키 버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니키 버트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자 뉴캐슬에서 황혼을 맞이했던 니키 버트가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라이언 긱스와 한 배를 탄 것에 대해 자랑스러움(immensely proud)을 표했다.

    니키 버트는 라이언 긱스 임시 감독 체제에 코치로 투입됐고, 이번 토요일에 있을 노리치전 벤치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이력을 지닌 니키 버트는 인터뷰를 통해, 긱스의 요청으로 코치에 합류한 것이며, 본인뿐만 아니라 폴 스콜스와 필립 네빌 모두 맨유 명가 재흥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임을 밝혔다.

    버트는 "이는 굉장한 것이며, 우리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다"며 맨유의 전설들이 의기투합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우리는 여기에서 같은 길을 걸었고, 당시 우리는 12살에 불과했다. 긱스는 어느덧 40살이 되었고, 나와 스콜스 또한 이에 근접했다. 그렇기 때문에 필립 네빌을 비롯한 우리가 맨유에서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순간인지 모른다"며 꿈만 같은 일이 현실화된 것에 재차 놀라움을 표했다.

    니키 버트는 맨유에 13시즌 동안 머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8회, FA컵 우승 3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1998-99 트레블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