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감독 부임설을 일언지하에 정리한 클롭 감독
  • ▲ 위르겐 클롭 감독ⓒ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 위르겐 클롭 감독ⓒ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위르겐 클롭 "제의를 받은 적 없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감독 위르겐 클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직 제의에 대해 '금시초문'이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전 패배로 리그 7위에 랭크된 데 이어, 매우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인 끝에 결국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난 화요일에 경질된 후 위르겐 클롭의 맨유 감독 부임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클롭 감독은 모예스를 대체할 감독 중 최상위로 분류되지만, 최근 현지 인터뷰를 통해 맨유로부터 어떠한 오퍼도 받지 못했음을 언급했다.

    클롭은 "나는 진심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트가 최고의 클럽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난 이 곳(도르트문트)에서 지속적으로 하는 일이 있다는 사실이다. 또 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명확한 계약을 맺은 상태다"며 맨유 부임설을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따라서 맨유의 제안이 있을 지라도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 또한 오퍼에 대해 반응하는 것도 내겐 다소 불편한 일이다. 오퍼도 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내가 거절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는 날 당혹스럽게 만든다"는 말로 항간에 떠도는 맨유의 감독 오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