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네 번째 운석이 발견됐다.

    지난 17일 오전 10시 10분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 거주하는 김만식(56)씨는 진주시 집현면 도랑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을 발견했다.

    이에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에게 감정을 의뢰했으며, 이 암석은 지금까지 발견된 암석 중 가장 크고 무겁다.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1차 감정한 결과 운석으로 잠정 판명됐다"며 "이미 발견된 운석들과 동일한 자성이 있고, 콘드률과 철-니켈 금속 등의 구성광물이 포함돼 있어 운석일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진주 네 번째 운석은 가로 세로 각각 25㎝에 높이가 16㎝로 무게는 20.9㎏이다. 기존에 발견된 3개 중 가장 큰 첫 번째 비닐하우스 운석(9.36㎏)의 두 배가 넘는 크기다.

    진주 네 번째 운석은 풍화를 막기 위해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의 인큐베이터 속에 진공 상태로 보관돼 있다.

    진주 네 번째 운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주 네 번째 운석 진정한 로또네", "나도 진주가서 찾아볼까", "진주 네 번째 운석 가치는 얼마일까", "나에게도 저런 행운이 왔으면..", "진주 네 번째 운석 발견한 사람 정말 좋겠다", "운석 가격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주 네 번째 운석, 사진=경상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