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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밤 10시) <신의 선물>(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 25일 방송에서 이보영이 조승우에게 첫사랑 정겨운과 헤어진 이유를 밝혀 흥미를 모으고 있다.
수현(이보영 분)의 첫사랑은 현우진(정겨운 분)이다. 수현은 우진과 헤어지고 지훈(김태우 분)이와 결혼했다.
우진이가 수현이 딸 샛별이 유괴범 수사를 맡게 되면서 수현은 우진이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우진이가 수현이 첫사랑이라는 것만 알았지 왜 헤어져 수현이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우진은 아직도 혼자인지 궁금증만 키워왔다.
샛별이가 동찬이 기타를 가지고 놀자 화낸 것이 미안해 수현에게 첫사랑이 사 준 거라며 첫사랑 이야기를 동찬이가 먼저 꺼낸다. 수현이가 첫사랑에 대해 묻자 동찬이가 말꼬리를 돌려 수현의 첫사랑 이야기를 꺼낸다."아줌마가 현우진 첫사랑이지? 그 깡패 여고생?"
"우진이가 그런 이야기도 해요?"
"흥! 우리가 옛날에는 비밀이 없던 사이였거든"
"그런데 왜 지금은 그렇게 사이가 안 좋은데요?"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 만났구만"
"우진이가 왜 쓰레기차예요?"
"허 참, 편드는 거야?"
"우진이 아니었음 나 형편없이 살았을거예요.
우진이 덕에 정신도 차리고 대학도 가고 참 고마운 친구예요!"
"그렇게 애틋했으면서 시집은 왜 안 갔대?"
"비밀이 없는 사이라면서 그 얘긴 안했네.
우진이 부모님이 나 반대했거든요. 그래서 쿨하게 떨어졌죠!"수현은 첫사랑 우진과 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상처를 갖고 있다.
숨가쁘게 정신없이 범인을 쫓느라 시청자들도 나가떨어졌다. 살인범을 쫓는 공포와 긴장의 연속에서 수현이 첫사랑 이야기도 나누며 일상적인 평온한 삶으로 돌아온 두 사람을 보며 시청자도 헐떡거리던 숨을 잠시 고르며 쉬어간다.
[사진출처=SBS 드라마 <신의 선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