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밤 10시) <신의 선물>(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 17일 방송에서 연쇄살인범 강성진은 정겨운에게 이보영과 만나서 꼭 이야기할 게 있다고  요청하지만 못 만나고 의문을 남긴 채 죽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봉섭(강성진 분)은 경찰에 잡혀 와 강남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봉섭은 처음에 잡혀와 배가 아픈 척 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수현(이보영 분)의 남편 한지훈(김태우 분)에게 몰래 연락해 풀어 달라고한다.

    지훈은 인권변호사이다. 지훈은 봉섭이 수감되어 있는 경찰서에 와 "증거도 없는데 사람을 가둬나도 되냐?풀어주라"고 한바탕 한다. 봉섭은 증거부족으로 풀려났다 범행에 쓰인 소방복이 발견되어 들통난다. 수현은 경찰 복도에서 지훈과 마주치자 지훈을 심하게 힐난한다.

    "당신 어떻해 그럴 수가 있어? 어떻해 당신이 그놈 풀어주라고 할 수가 있어? 저놈 풀어주면 샛별이 죽는다고"
    "당신이 차동섭 잡은 거야?"
    "그래! 저놈 풀어주면 샛별이 죽는다고 했지?"

    지훈이 얼굴에 난감한 표정이 스쳐간다. 


    마지막이라 생각한 봉섭은 우진(정겨운 분)에게 간청한다.

    "말 안 한게 한가지 있어요!
    나를 죽이려고 하던 여자 꼭 만나고 싶어요!
    무덤에  갈 때까지 아무한테도 안 하려던 얘기 그 여자한테만 꼭 이야기할 게 있어요. 
    말 안 하려고 했는데 그 여자 때문에 마음이 바뀌었어요!
    아주 중요한 얘기가 될거예요! 나중에 알면 후회할 거예요"

    우진은 봉섭의 간청을 심상치 않게 여기고 수현에게 전화 해 봉섭이가 만나서 꼭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고 전한다. 수현은 의아하게 여기며 봉섭을 만나려고 경찰서에 가서 기다린다.  



    봉섭은 현장검증 재현을 위해 경찰차를 타고 나갔다가 덤프 트럭이 들이박아 차가 전복된다. 차에서 빠져나온 봉섭은 도망가다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봉섭이가 무덤까지 가지고 가려고 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무덤까지 가지고 가려고 했던 이야기를 왜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수현한테만 털어 놓으려고 할까? 
    수현이한테만 하려는 아주 중요한 이야기는 무엇일까?
    봉섭은 수현이한테 비밀을 털어놓으려다 죽음을 당했다.

    그렇다면 봉섭은 샛별이를 죽인 범인이 아닐 수 있다. 봉섭은 수현의 딸 샛별(김유빈 분)을 죽이려는 범인을 아는지 모른다. 봉섭이가 수현에게 범인을 알려주려고 하자 봉섭이를 죽인 것일 수 있다.

    샛별을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모든 사람이 용의자 같아 등골이 오싹하다
    지훈은 봉섭이 풀어주면 샛별이가 죽는다고 수현이가 말했는데도 봉섭을 풀어주는데 앞장 섰다.
    자기 딸을 죽일 이유가 없는데도 지훈이도 용의자 중  한 사람으로 끊임없이 의심이 들게 한다.

    네티즌 사이에서 범인이 누구일까 의견이 분분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출처=SBS 드라마 <신의 선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