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 이보영과 조승우가 2주 전으로 돌아갔다. 
    10일 방송된 SBS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2주 전으로 타임워프한 김수현(이보영)과 기동찬(조승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 한샛별(김유빈)이 죽은 호수에 몸을 던져 자살을 했던 김수현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뒤 2주 전으로 돌아갔다.
    이 사실을 알게된 수현은 딸을 지키기 위해 남편 한지훈(김태우)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지만, 한지훈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쉬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후 수현은 딸을 지켜야겠다는 사명감에 살인현장을 찾아 형사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지만 형사 역시 이를 믿지 않았고, 이에 수현은 강남 경찰서 강력1팀 팀장이자 과거 연인이었던 현우진(정겨운)을 찾았다.
    하지만 우진 역시 수현의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듣고는 믿는 척 했지만 수현은 우진이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집으로 돌아와 딸과 하와이로 떠날 준비를 했다.
    샛별과 하와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수현은 딸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했다. 하지만 비행기 안에서 호두아이스크림을 먹은 샛별이 알러지 반응을 보이며 비행기는 다시 한국으로 착륙했고, 결국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처럼 모든 일이 똑같이 반복됨을 느낀 수현은 샛별과 운명을 피하는 대신 정면돌파하기로 결심, 직접 범인을 잡기 위해 기동찬을 찾았다. 
    기동찬은 과거 잘나가는 강력계 형사였던 것. 기동찬은 처음에 수현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했지만, 이내 자신의 형의 사형선고를 떠올리며 샛별이를 구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다. 
    14일 전으로 돌아가게 된 김수현과 기동찬이 힘을 합치는 모습이 그려짐에 따라 두 사람이 향후 딸을 죽인 살인범을 잡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출처=SBS 신의 선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