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부친상'에 망연자실..현아-현승, '황당 임신설'로 곤욕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7:20~30)
■ 방송일 : 2014년 1월 11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조면주 아나운서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조면주 = 네,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소식을 들어보는 시간이죠, <연예가교차로>.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조면주 = 이번 주에는 연예계에 정말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었죠?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됐는지, 지금도 믿기지가 않을 정도인데요.
슈퍼주니어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가 사망한 사건, 자세히 좀 전해주시죠.

▲조광형 = 네,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가
같은 날 일시에 숨을 거두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초 고인들의 사망 원인은 [교통사고]로 알려졌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지난 5일 이특의 부친 박모씨가 자신의 부모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의 시신은 이튿날 오전 서울 신대방동 자택에서 가족에 의해 발견됐고,
당시 현장에선 박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한 통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치매에 걸린 노부모를 봉양하던 박씨가
평소 지독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사업이 어려워져 경제적인 압박에 시달려왔다는 유족 측의 증언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박씨 등 3인이 사전 공모한 [동반자살]로 결론지었습니다.

△조면주 = 처음엔 교통사고사로 알려졌다가 새벽 무렵,
[자살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뉴스가 전해져서 큰 충격을 안겨줬었죠?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조광형 = 네, 지난 6일 한 매체가 연예 관계자의 입을 빌어
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보도했죠.
이에 다수의 매체가 이를 인용 보도하면서 사건이 커졌는데요.
당사자들과의 연락도 되지 않았고
유족 측과 사전 협의를 거쳐, 장례식장 취재도
철저히 통제가 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사건의 진상을 알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자정 무렵 한 매체가
우연히 인근 소방서에 교통사고 현황을 묻던 중
이특의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고,
이 사실이 대서특필 되면서 마침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된 겁니다.

△조면주 = 그렇다면 누군가 허위 제보를 했다는 얘기인데요.
정황상 [선의의 거짓말]로도 볼 수 있을까요?

▲조광형 = 글쎄요. 어떤 연유로 이런 얘기가 언론에 전파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진 않고 있습니다만, 이로 인해 하루 반나절 가량이
엉뚱한 기사들로 온라인이 도배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셈입니다.

△조면주 = 지난 8일에는 고인들의 합동 영결식이 있었죠?

▲조광형 = 네, 그렇습니다. 이날 모 대학 장례식장에선
박씨 등 3명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진행됐는데요.
이 자리에는 이특 등 유가족과, 슈퍼주니어 멤버들, 가수 션,
가수 이무송, 개그맨 표인봉 등 다수의 연예계 선후배들이 동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오전 11시 영결식을 마친 고인들의 시신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선산에 안치됐습니다.

△조면주 = 남은 유가족 중에서도
특히 이특씨의 상심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은 어떤 상태인가요?

▲조광형 = 조금 전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부대로
[원대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날은
이특씨가 정기 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날이었는데요.
갑작스런 비보가 전해지면서 4박 5일간
특별(청원) 휴가가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며칠간 장례 일정을 소화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 뒤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조면주 = 모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남아 있는 가족들도 더욱 힘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조광형 = 연예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가수 이승철을 상대로 법적대응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티아라·다비치 등 유명 걸그룹을 거느린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 6일 “영화·드라마 O.S.T 수록곡을 이승철 측이 무단으로 사용,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이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코어콘텐츠미디어>가 문제 삼은 곡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인 <듣고 있나요>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S.T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두 곡입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자체 제작한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를
이승철과 백엔터테인먼트가 별도의 승인 없이 불법 사용,
이승철 10집 리패키지 앨범에 담아 판매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코어콘텐츠미디어가 그동안 음원을 정산 받지 못한 문제로
유통사 CJ E&M에 문의한 결과, 2010년부터 3년간
백엔터테인먼트가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음원을
단독으로 정산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이승철은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향해
"전혀 문제없다"며 "걱정말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겨,
향후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분위기입니다.

△조면주 = 듣자하니 오늘 아주 기쁜 소식이 있더라구요?
가수 정동하씨가 결혼식을 올렸다구요?

▲조광형 = 소식이 아주 빠르십니다. 조금 전이죠?
오후 1시 인천의 모 호텔에서 가수 정동하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예비신부는 8년간 교제해온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졌죠.
정동하는 지난 달 5일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는데요.
한 측근은 "정동하가 자신을 늘 지켜주고 응원하는
여자친구의 [진심]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귀띔했습니다.
2005년 부활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정동하는
9년 만에 팀에서 나와,
현재 솔로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면주 = 노래도 잘 하시고 얼굴도 아주 미남이신 분이죠?
저도 참 좋아하는 팬인데요.
모쪼록 행복한 [신혼 생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섹시듀오 <트러블메이커>가
때 아닌 [임신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트러블메이커는 현아-현승, 2명의 아이돌 가수가 뭉친 [프로젝트 그룹]인데요.
최근 현아의 [임신설]을 담은 악성루머가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적잖은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저도 이 루머를 읽어봤는데요.
놀라운 것은 일반적인 루머와는 달리
문장 자체가 완벽한 [기사 형식]이라는 겁니다.
이 때문에 이 루머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들도 꽤 계셨던 걸로 압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루머글은
두 사람에 대한 황당한 소문과 더불어,
소속사의 공식입장까지 언급돼 있어,
대중을 [현혹]시키는 심각한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이에 트러블메이커 측은 악성루머를 만들고 유포한 사람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조면주 = 마음 고생이 크겠네요. 이런 루머를
주위 분들에게 전파하는 분들도 참 문제인 것 같구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