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전 일본 총리(사진)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여학생 같이 고자질하는 외교]를 하고 있다는 것.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과 친밀도를 쌓으면서도
    일본만큼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을 두고
    내뱉은 반감의 표현으로 보인다.

    노다 전 총리는
    10일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각국 정상들과 회담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한국 정상이 미국과 유럽에 가서
    [여학생 같이 고자질 외교를 하며]
    일본을 비판하는것과 마찬가지다."


    발언 내용은 아베 신조를 비판한 것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여학생 같이 고자질 하는 한국 정상으로 표현한 셈이다.

    노다 전 총리는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싸잡아
    "고자질 외교는 서로 그만 두는 것이 좋다"고 했다.

    노다 전 총리는 일본 민주당 정권의 마지막 총리로,
    지난 2011년8월부터 1년 4개월간 총리로 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