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 연장해주는 흑단나무, 항균&방충효과 한지섬유로 베개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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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단나무와 한지섬유를 이용해
    [흑단베개]를 개발한 <자연家(대표 임용재)>
    지난달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4일간 코엑스 1층에서 개최된
    <2013 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발명특허대전>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대한민국의 발명 분위기 확산과
    기술 선진국 도약을 위한 신기술 발굴과
    우수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 및
    우수특허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매년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고 있다.

    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흑단베개]
    한지섬유와 오가닉 원면, 운석,
    그리고 흑단나무로 만들어진 건강보조베개다.

    흑단베개 속 재료인 흑단나무는
    중추신경 억제작용효과로
    안정적 수면시간 연장에 도움을 준다
    (2004년 경희대 한의학 연구센터 발표자료).

    게다가 하드우드로 강도가 높아
    소프트우드인 편백, 삼, 소나무, 왕겨,
    메밀 등과 같은 베갯속과 달리
    건조 상태의 마찰력에서 발생되는
    미세 먼지가루가 발생되지 않아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베개를 감싸는 한지섬유는
    50여 가지 세균 및 곰팡이류를
    내성 없이 살균시키며
    몸에서 분비되는 땀, 비듬 등
    노폐물 때문에 생기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
    방취하는 효과(KATRI 시험결과 99.9%)가 뛰어나 건강에도 좋다.




    <미니 인터뷰> 자연가 임용재 사장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중 흑단주머니로 숙면 취해 베개 개발


    Q.자연가는 어떤 회사인가?

    자연가는 천연 재료들로만 베개와 매트를 만든다.
    한지 제조와 천연염색, 모든 제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수공예품이기 때문에
    대량생산을 할 수 없어 원가비중이 높지만,
    화학섬유는 단 1%도 쓰지 않아
    진정한 웰빙 브랜드라 자부한다.

    Q.흑단베개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었는데,
    어느 날 스트레스성 이명(耳鳴)까지 더해졌다.
    전국의 유명하다는 의사는 다 찾아가봤지만
    고통스러운 부분을 치료해주지 못했다.

    숙면 방법을 고심하던 중 해외 여행지에서
    우연히 어떤 주머니를 베고 잤는데,
    일어나 보니 몸이 가볍고 상쾌했다.
    일주일 동안 그 주머니를 베고 안정적인 수면을 취했다.

    베갯속을 열어보니
    흑단나무 조각 부스러기가 담겨 있었다.
    귀국길에 흑단나무를 얻어와
    사용하던 베개 속에 넣어보니 효과는 여전했다.

    그때부터 1년 반에 걸쳐
    잠을 못 이뤄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흑단나무 베개를 개발, 발명특허를 출원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Q.베개 커버가 무채색으로만 구성돼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숙면을 위한 첫 번째는 심신의 안정을 위한 색이고,
    두 번째는 사람과 일체감을 주는 자연소재이며,
    기능적인 면은 세 번째라고 생각한다.

    침실에 불이 켜져 있을 때 화학섬유의 소재들은
    빛을 받아서 흡수하기 보다는 반사한다.
    선명하고 눈에 띄는 색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학성분의 날염이 쓰인다.

    화학성분에 의한 중추신경 활성화,
    튀는 색상에 의한 시각적, 심리적 혼란 속에서는
    숙면을 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심신을 편하게 하는 색은
    어느 색에나 흡수되고 부담을 주지 않는 무채색이다.
    무채색은 특별한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며,
    모든 오감의 기능을 차분하고 깊은 부드러움으로
    심신을 안정시켜 안락한 느낌을 준다.

    이에 자연가 흑단베개에
    가장 이상적인 색상인 회색을 적용하게 됐다.

    Q.흑단베개 외에도 다른 제품이 있나?

    한지섬유를 이용한 [웰빙 매트]가 있다.
    침대의 규격에 맞춰
    수공예로 만들어지는 [한지 매트]는
    베개의 소재와 같은 한지섬유에
    숯과 먹의 천연염색을 사용했다.

    베개와 이불에 들어가는 사방무늬는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은 단청을 디자인한
    청, 홍실의 패턴으로 베개와 세트화했다.

    [사진출처 = 자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