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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한국야쿠르트(사장 김혁수)가
주최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가
서울시청 광장에서 13일 열렸다.장소를 제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해야 할 유일한 일은
깨끗이 정돈된 시청 광장을
3,000 여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하는 것 뿐이었다. -
지난 7일 시작된
통합진보당의 시청 광장 불법 점거를 모르쇠로 일관하며
"법치주의가 통진당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는
애매한 발언을 일삼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도 어김없이 직무유기를 했다.국민들에게
[종북-친북-떼촛불] 편향이라는 이미지로 이미 각인된
통합진보당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못생긴 친구인가?친하지만 너무 못생겨서
어디다 소개하기 부끄러운 그런 친구? -
박원순 시장은
불법으로 천막을 치고
시청 광장을 시민들로부터 뺏어간 통합진보당의 불법행동을
강력히 제재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그러나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오늘을 만들어준 못생긴 친구에게
매몰차게 행동하기가
양심에 꺼렸을까?이날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는
그간 모였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3,000 여명이 동시에 김장을 담그는 <월드기네스>에 도전하면서
취재진들과 서울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이 특별한 순간에
통합진보당과의 친분을 드러낼 수 없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
통합진보당이 불법으로 친 천막을
박원순 시장은 아주 얄팍한 천 한 장으로
슬그머니 가렸다.부끄러운 줄 안다면
진작에 시청 광장 청소를 하고
시민들을 맞이했으면 될 것을.박원순 시장의 얄팍한 통합진보당 가리기에는,
자신의 지지 기반인 [종북-친북-떼촛불] 편향세력을
버리지도 끌어안지도 못하고 있는 모습이
여실히 들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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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에게 필요한 것은
토사구팽(兎死拘烹)이다.나경원이라는 토끼를 잡을 때
유용하게 의지했던 통합진보당(사냥개)을 구워 먹을 용기가
과연 그에게 있을까?못한다면,
|최근 그의 [중도회귀성 발언]이야말로
[안보 코스프레]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