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국 참전용사 후손들 장학금 전달식 모습. [사진: 한국전쟁기념재단 제공]
    ▲ 태국 참전용사 후손들 장학금 전달식 모습. [사진: 한국전쟁기념재단 제공]

    한국전쟁기념재단(이사장 김인규)은
    29일(현지시간) 오후 태국 방콕에 있는
    駐태국 한국대사관에서
    태국 참전용사 후손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전쟁기념재단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인규> 이사장의 설명이다.

    “유엔군 참전용사들에게 보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후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여겨
    2011년부터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 사업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태국참전용사협회 회장과 장학생 가족,
    태국보훈처장,
    <전재만> 駐태국 대사,
    <서대원> 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
    <이건수> 한국전쟁기념재단
    정전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
    (동아일렉콤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김인규> 이사장 등은
    참전용사들과 함께
    한국참전기념비가 있는
    촌부리 21연대를 찾아
    참전비에 헌화했다.

  • ▲ 그리스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 [사진: 한국전쟁기념재단 제공]
    ▲ 그리스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 [사진: 한국전쟁기념재단 제공]

    <한국전쟁기념재단>은
    6.25전쟁에 참전한
    21개국의 유엔군 후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2010년 설립한 민간공익재단이다.

    재단 측은
    21개 참전국가 중에서도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지원이 필요한
    그리스, 터키, 에티오피아,
    태국, 필리핀, 콜롬비아를
    시범 지원국으로 선정해
    참전용사 후손인
    초·중·고교생 24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서울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국내 11개 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한국으로 유학 온 15명의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 ▲ 해군과 함께 한 터키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 [사진: 한국전쟁기념재단 제공]
    ▲ 해군과 함께 한 터키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 [사진: 한국전쟁기념재단 제공]

    이들에게는
    순천향대 의료 후원과 함께
    방학 때는 인턴기회를 제공하고,
    유엔참전국 교향악단 평화음악회,
    DMZ 155마일 평화대장정 등의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