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상(44·사법연수원 24기) 대검찰청 감찰1과장이 '혼외 아들' 논란에 휘말린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부당한 감찰 압박을 비판하며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과장에 이어 박은재(46·〃 24기) 대검 미래기획단장도 이날 날선 목소리로 법무부 결정을 비판했다.

    채 총장의 사의 표명 이후 서울서부지검 평검사들이 전날 밤 회의를 열어 "총장의 중도 사퇴는 재고돼야 한다"는 집단 의견을 표출한 데 이어 중간간부급 검사들의 사의표명과 항의가 이어지면서 일선 검찰의 반발 기류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