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이석기 소속 통진당, 해산해야" 61.7%[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2%P 오른 69.1%
  • ▲ 8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통합진보당 당사 앞에서 대학생들이 통진당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 8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통합진보당 당사 앞에서 대학생들이 통진당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으로 
    [통합진보당 해산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통진당을 해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6~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석기 의원이 소속된 통진당을
    [해산해야 한다]는 응답이
    61.7%나 나왔다. 

    정당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7%에 불과했다.

    국정원이 이석기 의원을 구속한 것에 대해선
    [잘한 일](71.8%)이란 의견이 
    [잘못한 일](13.6%)이란 응답을 압도했다. 

    특히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20대들이 
    71.3%로 높게 나타난 점은 주목할만 했다. 

    이는 30대(잘한 일 57.5%, 잘못한 일 21.5%),
    40대(잘한 일 66.5%, 잘못한 일 20.6%)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한 20대들은 
    7.4%에 그쳤다.


  • ▲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후 하노이 경남랜드 마크 72호텔에서 열린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에서 무대위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후 하노이 경남랜드 마크 72호텔에서 열린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에서 무대위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번 조사 때의 64.9%보다 4.2%포인트 오른
    69.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2.5%,
    민주당 22.4%,
    정의당 1.1%, 
    통진당 0.8%였다.

    통진당의 지지율은
    지난 6월 27일 중앙일보 조사 때
    2.2%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478명)와 휴대전화(522명)를 통해
    실시했다.

    응답률은 18.6%였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