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려욱이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려욱은 지난 7월 국내 첫 선을 보인 <하이스쿨뮤지컬>에서 교내 최고의 인기남이자 농구부 주장인 트로이 역을 맡아 수줍은 과학천재 가브리엘라와 서로의 꿈을 응원하면서 애정을 키워나가는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줬다.

    28일 마지막 공연에 오른 려욱은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로 풋풋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새벽 려욱은 자신의 트위터에 “하이스쿨뮤지컬.. 오늘이면 안녕이구나.. 늘 만남과 이별을 해왔던 나이지만 늘 끝은 어색하고 싫어..ㅠ 마지막 공연 맛깔 나게 끝내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함께 공연에 오르는 배우 강홍석, 유승엽, 이후림 등은 공연 전 려욱과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려욱의 막공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마친 려욱은 무대 뒤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포옹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려욱은 “<하이스쿨뮤지컬>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또래 배우들과 함께 치열하게 연습하고, 많은 청춘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 중인 <하이스쿨뮤지컬>은 오는 9월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