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관리자 “2018년 본격 양산 때부터는 가격 22% 낮아질 것”

  • 이제 우리 공군에는 [그림의 떡]이 된
    <F-35> 스텔스 전투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美해병대는
    대형 강습상륙함 <와스프(WASP)>에서
    8번의 <F-35B>의 야간 이착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美해병대는
    이번 <F-35B> 이착륙 테스트가
    개발 중 발견된 문제로
    비행유예조치가 내려진 뒤 실시한,
    의미 있는 실험이라고 주장했다.

    美해병대는 2015년 <F-35B>를
    실전배치하기 위해 꾸준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야간 강습상륙함 이착륙 테스트는
    오는 3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 <F-35B>는
    <F-35> 전투기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비싼 기종으로
    단거리 이착륙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다른 소식도 있다.

    美국방부의 <F-35 JSF 프로그램> 관리자인
    <크리스토퍼 보그단> 중장은
    美상원 군사위원회에 보낸 편지에서
    [F-35 가격이 22% 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수직이착륙 테스트 중인 F-35B(해병대용). F-35 중 가장 비싸다.
    ▲ 수직이착륙 테스트 중인 F-35B(해병대용). F-35 중 가장 비싸다.



    <크리스토퍼 보그단> 중장은
    <F-35 프로그램> 예산이 너무 많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F-35> 전투기를 양산하기 시작하는
    2018년부터는 3개 기종의 엔진을 포함한
    기본 생산가격이 대당 평균 3,500만 달러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산율이 높아지면
    해병대가 사용할 <F-35B>
    대당 1억 5,300만 달러에서 1억 1,000만 달러로,
    해군용 <F-35C>
    1억 4,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공군용 <F-35A>
    1억 2,000만 달러에서 8,500만 달러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그단> 중장의 설명이 실현될 경우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아시아 국가들은
    <F-35> 전투기 도입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 무기장착대(하드포인트)를 단 F-35A. F-35는 적지의 제공권을 장악한 뒤에는 이렇게 하드포인트를 달고 상당한 량의 무장을 장착, 공격임무를 맡는다.
    ▲ 무기장착대(하드포인트)를 단 F-35A. F-35는 적지의 제공권을 장악한 뒤에는 이렇게 하드포인트를 달고 상당한 량의 무장을 장착, 공격임무를 맡는다.

    美국방부가
    <F-35>를 [중국의 군사적 위협 대응용]이라고
    밝히고 있는 데다
    웬만한 4세대 또는 4.5세대 전투기의 가격도
    대당 1억 달러를 넘기 때문이다.

    일본도 이런 점에 착안해서인지
    <F-35A>를 원래 가격의 1.5배에
    100대 이상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내 소식통에 따르면
    <F-35B>도 50대 가량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스라엘은
    美의회 수출금지령이 해제되는 2015년 12월 이후
    <F-22>를 도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