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을 생각해서라도 혁명적으로 환골탈퇴 해야

  • 언제부터인가
    민주당은 더 이상 관심꺼리가 아닌 게 됐다.
    입만 열면
    궤변, 책임회피, 아전인수, 억지, 불법, 망언이
    되풀이된다.

    저런 정치세력이 대한민국의 2대 정당이라는
    이 한심한 상태가 언제까지 되풀이되려는가?

    민주당에서 누가 무슨 소리를 해도 관심 조차 안 생긴다.
    혹시 무슨 변화의 작은 조짐이라도 있을까?
    하는 아주 작은 호기심이 생길 때도 있다.

    민주당을 이끄는 지도부가 한 두 마디 할 때이다.
    하지만, 역시 지도부도 달라지지 않았다.

    대선에서 패배한 뒤 민주당은 지도부를 바꿨지만,
    모두 다 출발부터 영 이상한 행동을 보여줬다.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은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국립현충원 앞에서 그 추운 날에
    제사상에 인사하듯 아스팔트 바닥에서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드는
    생 쑈를 벌이는 구태를 연출했다.

    대선 패배 후 야당의 첫번째 정치적 활동이 저런거야?
    하고 실망했던 기억이 새롭다.
    저게 아닌데,
    하는 첫 인상대로 문희상은,
    그저 그렇게 흔적 하나 남기지 못하고 사라졌다.

    김한길이 당 대표로 처음 등장할 때도 비슷했다.
    김한길 아버지 김철은
    사회당을 만들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대결했던 정치인이다.
    김한길은 아버지 이름을 들먹이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이 맞서는 것이 무슨 운명처럼 느낀다고 했다.

    그런데 김한길 역시 초장부터 삐끗했다.
    국립현충원을 방문해서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때
    이승만 박정희 묘소는 찾지 않는 이상야릇한 행동을 보여줬다.

    지금 민주당은,
    어떻게 하면 NLL정국에서 헤쳐나올 꼼수를 쓸까
    한반도가 시끄러울 정도로 머리를 굴리겠지만, 
    그들이 머리 굴리는 소리는
    돌덩이 구르는 소리처럼 너무나 크게 잘 들린다.

    이제 더 이상은 아니다.
    무슨 수를 쓰든지,
    무슨 말을 하든지,
    관심조차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제발 빨리 사라졌으면,
    제발 국회에서 나갔으면 하는게
    유일한 바람이라면 바람인 것을,
    본인들은 알고 있을까?

    화도 안 나고,
    보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다.

    다시 말해,
    민주당은 존재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 대선 패배 이후 보여줬던 일련의 행동과 말과
    그들이 벌인 난장판은
    있어서는 안되는 악몽(惡夢)처럼 느껴진다.

    민주당은 다시 회생할 수 있을까?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종양은
    너무나 크고,
    뿌리가 깊고,
    온 몸에 퍼져있다.
    그 종양은
    북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절대세습 폭력 부패 정권을 보면서 느끼는
    절벽과 비슷하다.

    민주당은 이제 간판을 내려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소수파가 되는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면서
    반역과 내통을 일삼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무리들과 결별해야 한다.

    불법 탈법을 행하는 자들을 내치는
    혁명적인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다.

    더 좁게는
    그래도 지역정당이라고 선거때마다 눈감고 찍어 준
    호남 유권자들을 더 이상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