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9%p 상승, 국민 78% 방중 국익에 도움 돼민주당 야당 역할 못한다 69%, 야권 지지층 이탈하나?
  •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 12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첫주 정례 여론조사다.

    조사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9%포인트나 상승한 63%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 취임 후
    한국갤럽 시행한 정례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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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6월 4주에는 54%로 하락했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내용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가열되던 시점이었다.

    하락세에서 반등한
    이번 박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지난달 27~30일 중국 방문 성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실제로 같은 기관 별도 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78%가
    중국 방문이 국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중국과의 관계 강화],
    [대북정책/한반도 비핵화 공감대 형성]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난 5월 초 미국 방문 기간 중에도
    박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귀국 직전 불거진 윤창중 파문으로
    귀국 후에 다시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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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지지율 추락을 거듭하는 민주당은
    20%선이 무너지는 수모를 겪었다.

    <한국갤럽> 조사결과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민주당 19%,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2%,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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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 국민의 13%가 잘하고 있다,
    69%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국정원 국정조사 시작, 국가기록원의 NLL 대화록 자료 일체 공개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야권의 지지층이 이탈하는 현상으로 보인다.

     

  •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2.8%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