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서 의사와 간호사들이..수술 도중 환자 속옷 벗겨 성희롱 발언 쏟아내

  •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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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여성인 이모 씨는 지난해 12월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강남의 한 [피부·성형 클리닉]에서 가슴수술을 받았다

    이 씨는 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던 중 누군가 자신의 팬티를 벗기는 바람에 잠에서 깼다.

    이 씨가 마취에서 풀렸다는 것을 모른 의사들은 이 씨의 특정부위에 대한
    사적인 소견(?)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완전히 제모한 거죠?”

    레이저 한 것 같은데?”

    .. 남자친구 없을 거야

    욕구 불만을 이제 이런 식으로 푸는 거지
    000같은 남자친구가 있으면 끝나는데


    이같은 내용은 수술을 받던 이 씨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수술실 상황을 녹음했고, 
    <YTN>이 23일 보도하면서 공개됐다.

    녹취록에는 인신공격성 발언도 담겨 있다.

    근데 성격은 왜 이렇게 더러워? (다리)탄력도 없는데

    남자가 없어서 그래. 이 여자 장난 아니야.”


    이 씨는 수술을 마치고 녹음 내용을 다시 듣다가 심한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
    그는 [가슴성형수술을 하는데 하의는 왜 벗기고 관찰하냐]며 울분을 터트렸다.


    “5시간이 넘는 녹취 내용을 듣고 불면증과 우울증 등에 시달리고 있다

    의사를 믿고 수술을 했는데 내 몸을 가지고 장난을 쳤다.

    이건 진짜 동물한테도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이 씨가 의도적으로 문제를 만들고 있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의를 벗긴 건
    수술 시간이 길어질 경우 소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상적인 과정이다

    이 씨가 상담할 때부터 이상한 행동을 했고, 의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받은 느낌을 얘기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 사람을 비난하기 위해서
    깨어 있는 사람에게
    [너 이상하다]고 얘기한 것은 아니지 않으냐


    이 씨는 병원 원장과 간호사상담실장 등 10여 명을 고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