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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주간]을 맞아 탈북자 출신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가장 기뻐할 줄 알았다.
“<북한자유연합> 수잔 솔티 대표가
북한의 비참한 현실을 차마 볼 수 없어
[북한자유주간]을 만드셨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오히려 안타까운 듯이 이렇게 꼬집었다.
“우리 사회가 우리 동포를 외면하니,
우리 민족도 아닌 솔티 대표가 만든 것 아니냐.”
조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북한자유주간] 개막식에 참석,북한 인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제대로 된 북한 실상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됐으면 한다”고 했다.
“우리가 북한과 대화-교류하고, 북한을 설득-지원한다고 쉽게 풀리지 않는다.
북한의 실상을 알아야 남북 관계의 커다란 난제가 풀린다.북한은 인권을 무시하고, 자유를 무시한다.
국민이 한 가문을 위해 종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그들과 어떻게 정상적인 남북관계와 통일을 논의할 수 있겠는가.
북한에 맞는 또 다른 정책과 대안이 필요하다.”조 의원은 “이 같은 말도 다양한 주의 주장으로 인해 이해하는 사람이 적다”며
참석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우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가 건전한 [통일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북한자유주간]은 <북한자유연합> 수잔 솔티 대표가2004년 미국 정부의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며 워싱턴 DC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어야 더 큰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2010년부터는 서울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