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자유주간, 수잔솔티 대표의 편지

    대한민국 애국청년들과 국민들께 북한자유주간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것을 요청드리며,
    북한이 자유롭게 되는 그날까지 함께 일해가자는 것을 호소합니다.

    수잔 숄티 

      

  • [북한땅이 열리는 날, 그들은 “당신들은 우리의 고통에 대해 알았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 고통을 멈추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라고 질문할 것입니다.
    특별히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할 것입니다.
    통일이 됐을 때 그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우리는 지금 행동해야 합니다]

    - 북한자유주간 대회장 솔티 여사의 이야기 중 -

    오는 4월 28일부터 열리게 되는 제10회 북한자유주간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존엄증진과, 북한의 자유를 준비하기 위해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저는 북한자유주간 대회장으로서 이 기간 동안의 각이한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북한정권이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그리고 북한주민들의 알권리와 인권등에 대해서 한국과 세계의 자유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운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난기간 미국과 서울에서 진행한 북한자유주간의 시작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된 미군과 참전군 용사들의 기념비 앞에서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것으로 시작해 왔습니다.

    올해도 북한자유주간 개막식이 진행되는 4월 29일 이른 아침, 미국과 일본의 행사 참가자들과 탈북자들의 동참으로 진행되는 “참전 기념비 헌화”로 시작될 것입니다.

    특히 평생 동안 북한정권의 거짓 교육에 세뇌당해 자유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져온 남한의 애국자들과 미군을 비롯한 국제평화애호가들의 희생에 대해 잘못알고 있었던 탈북민들에게 “참전 기념비의 헌화”는 자유를 위한 소중한 첫 걸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는 북한자유주간을 통해 북한의 끔찍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살아 나온 신동혁, 강철환, 안혁, 김태진, 김영순씨와 같은 생존자들의 증언과 6.25전쟁 남북인사가족협의회의 이미일 이사장, 그리고 물망초 운동을 펼치고 있는 박선영 전 의원이 전하는 납북자들에 대한 이야기, 또 탈북자 출신으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 된 조명철 의원과 여타의 탈북단체 대표자들이 함께하는 많은 이벤트들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와 시민운동의 힘을 믿는 대한민국의 애국자 여러분들께서 북한 주민들을 위한 기도회와 여러분의 의견을 표명하실 수 있는 집회, 시위등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번 제10회 북한자유주간에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고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대한민국 국회가 많은 행사들을 주최하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가 준비하고 있는 북한인권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2013년 북한자유주간은 한반도의 평화와 인권운동 역사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열리게 됩니다. 무모하고 철면피한 김정은 정권이 전 세계의 이목을 한반도에 집중시키고 있고, 한국에서는 첫 여성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또한 북한의 인권 상황은 더 이상 간과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음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누구도 북한을 탈출해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슬픈 과거’를 들려주고자 하는 용감한 25,000여명의 탈북민들에 등을 돌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든 아니했든, 첫 여성 대통령의 탄생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의 중요성은 결코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취임은 세계 곳곳의 여성들에 용기를 북돋아주는 일일 뿐 아니라, 탈북여성들과 한반도의 북단-북한 여성들이 처해있는 열악한 인권상황을 감안할 때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눌 이야기는 많지만,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의 수많은 이벤트들을 통해 북한의 자유를 위한 허심탄회한 말씀들을 경청하고 저의 의견도 피력토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제10회 북한자유주간을 준비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해 오신 한국의 인권운동가들, 특히 김태훈, 김석우, 이용희, 임창호, 제성호 교수를 비롯하여 김태진, 강학실, 강철환, 김영일, 안찬일, 정성산, 박상학, 장세율, 강철호, 안혁, 그리고 박영학씨 등 탈북단체 대표들을 대표하여 대한민국정부와 애국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 애국청년들과 국민들께 북한자유주간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것을 요청드리며, 북한이 자유롭게 되는 그날까지 함께 일해가자는 것을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4월 26일 워싱턴을 출발하며, 수잔 솔티부터.
    위 글의 출처는 자유북한방송 홈페이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