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조사위 역할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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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인권단체인 ICNK(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가 25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권한 및 활동 전망에 대해 소개한다.

    이 자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통과된 북한인권결의안을 환영하고 향후 북한인권조사위와 한국 정부, 국제 NGO 간의 협력활동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사위의 활동원칙인 당사국 ‘현지방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동시에 북한 김정은 정권이 국제적인 조사활동을 수용,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ICNK는 지난 2011년 우리나라 주도로 출범한 국제 비정부기구(NGO)로 엠네스티 인터내셔널(AI), 휴먼라이츠워치(HRW) 등 세계 40여개 국제 인권단체들과 결성한 단체이다.

    ICNK는 유엔이 북한인권조사위 설립을 결의하기까지 1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NGO단체에 그치지 않고 ‘국제연대’를 통해 유엔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의미이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설립 환영 기자회견은 ICNK 사무국 주관으로 이뤄지며 주최는 8개 ICNK 한국 회원단체이다.
    HH 카타콤, NK 지식인연대,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북한인권학생연대, 북한정의연대, 열린북한방송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