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에서 활약…국세청장 거론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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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의 초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한만수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는 조세법 전문가로 꼽힌다.

  • ▲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 뉴데일리
    ▲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 뉴데일리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사시 22회를 합격한 뒤 줄곧 변호사로 지냈다.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업무를 처음 시작한 뒤 제정경제부 세제실 고문변호사와 대한 변호사협회 국제이사, 한국세법학회 부회장, 국무총리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 

    2009년부터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박 대통령의 대선캠프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 정부개혁추진단에 몸담았다.

    앞서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1999년 발간한 ‘기업구조조정 조세법론’은 국내 최초로 기업구조조정에 관한 과세제도 전반을 연구한 책으로, 대학 등에서 조세법 관련 교재로 사용될 만큼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다.
    한 내정자는 국세청장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청와대는 공정거래위원장은 다음 주 초쯤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