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공연에 나선 배우들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극중 ‘요셉’과 ‘해설자’로 각각 등장하고 있는 송창의와 김선경은 2011년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23일 ‘컬투쇼’에 출연한 두 사람은 영화감독 정지우의 작품을 놓쳤다는 공통점도 발견하게 됐다. 김선경은 전도연의 파격 노출로 화제가 된 ‘해피 엔드’를, 송창의는 박해일의 실감나는 분장으로 주목받은 ‘은교’를 놓치게 된 사연을 고백한 것.

    김선경은 또 다른 ‘요셉’ 임시완과도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고 있다. 임시완과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함께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요셉’ 역에 임시완을 적극 추천해 그의 뮤지컬 데뷔를 도왔다. 또, 임시완과 같은 그룹인 제국의 아이들 정희철과도 뮤지컬 ‘루나틱 드림팀’에 함께 출연하는 등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이 눈길을 끈다.

    한편,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제작한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로이드 웨버와 ‘라이언킹’, ‘아이다’ 등의 작사가 팀 라이스가 콤비를 이루어 발표한 명작. 야곱의 12명의 아들 중 아버지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은 ‘요셉’이라는 인물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렸다.

    전 세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순항 중인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4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