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선발표 직후, 인수위서 기자간담회
  • ▲ 19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비서관에 내정된 최순홍 전 유엔 정보통신기술국장. ⓒ 연합뉴스
    ▲ 19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비서관에 내정된 최순홍 전 유엔 정보통신기술국장. ⓒ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에 내정된 최순홍 전 UN정보통신 기술국장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내정자는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는 미래 전략을 강화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를 온 산업에 접목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의 삶을 증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눈부신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고 이제 한국의 할 일은 선진국으로 가는 것이다.”
         - 최순홍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내정자

     

    그는 “이런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당선자를 잘 보좌하고 각 부처와 기업, 시민사회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파악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의 전문지식과 오랫동안의 국제경험을 바탕으로 겸허한 자세로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내정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정보기술 총괄실장을 거쳐 유엔 정보통신기술국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 캠프에서 과학기술특보로 활동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정무수석에 이정현 전 의원을, 경제수석에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을 지명했다. 이밖에 외교안보수석에 주철기, 고용복지수석에 최성재, 교육문화수석에 모철민, 미래전략수석에 최순홍을 각각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