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오랜 기다림 끝에 그 화려한 막이 오른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이 외국 무대와 닮은 듯 다른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요셉 어메이징’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등을 제작한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로이드 웨버와 ‘라이언킹’, ‘아이다’ 등을 작사한 팀 라이스가 최초로 공동 작업한 명작으로 20,000회 이상 공연을 가지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외국 무대와 우리나라의 무대는 큰 틀에서 닮은 듯 보이지만 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색상과 스타일로 재탄생한 의상은 외국 의상에 비해 화려하고 다양해졌으며, 소품도 조금씩 우리나라 관객들의 기호에 맞추어 변화됐다.

    제이슨 므라즈, 가렛 게이츠, 도니 오스몬드 등이 거쳐 간 주인공 ‘요셉’은 조성모, 정동하만의 매력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송창의, 임시완도 다른 색깔의 ‘요셉’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15일 프레스콜을 통해 공개된 무대에서 다른 색깔을 지닌 4명의 ‘요셉’과 ‘해설자’ 김선경, 최정원, 리사가 선보인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어린이 합창단과 다른 출연진들의 완벽한 하모니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12명의 아들 중 아버지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은 ‘요셉’이라는 인물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다룬 작품.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201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요셉 어메이징’은 4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