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현 기자
    ▲ ⓒ이종현 기자

     

    형제들 보다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던 당신.
    어느날, 형제들의 질투를 받아 다른 나라의 종으로 팔려가게 된다면?
    당신은 좌절하고 그냥 종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을 되찾을 것인가?

    '요셉 어메이징'은 성경 속 '요셉'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이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들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화근이 되어 요셉은 이집트 포티파의 종으로 팔려간다.
    일 잘하는 종으로 인정받지만 포티파 아내의 계략에 빠져 감옥에 가는 신세가 된다.

    비록 다시 한 번 신세가 고꾸라졌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고, 적절한 시기에 자기의 재능을 발휘해 고난을 극복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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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대사 없이 노래로만 만들어진 송스루(Song-Through) 형식이다.
    화려한 무대와 발라드, 로큰롤, 컨트리엔 웨스턴, 칼립소, 샹송, 랩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돼 뮤지컬 마니아 뿐 아닌 기존 대중들 또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현대적 감각을 살리기 위해 대형 LED를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공간 표현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300여벌의 의상들도 또 다른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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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요셉 역으로 캐스팅 된 배우들 역시 관객들을 즐겁게 해줄 만큼 화려하다. 송창의, 조성모, 정동하(부활), 임시완(제국의아이들)이 캐스팅 된 것.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캐스터’ 역에는 뮤지컬 디바 3인으로 꼽히는 김선경, 최정원, 리사가 맡았으며, ‘파라오 왕’ 역에 배우 이정용, 요셉의 아버지 ‘야곱’ 역에 부활 4대 보컬이자 ‘사랑할수록’으로 유명한 김재희가 맡았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제작 한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 와 ‘라이언 킹’, ‘미녀와 야수’, ‘아이다’ 등을 작사한 팀 라이스가 최초로 공동 작업한 작품 '요셉 어메이징'은 오는 4월 11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