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음악 사용해 더욱 친근감 느낄 수 있어...해설자가 있는 독특한 형식의 뮤지컬
  • ▲ 최정원, 정동하, 조성모, 임시완, 김선경
    ▲ 최정원, 정동하, 조성모, 임시완, 김선경

     

    평범한 가정에 12명의 아들이 있었다. 아버지는 그 중 11번째 아들을 가장 사랑했다. 총명하고 영특한데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이상한 꿈 이야기만 하는 그를 형들은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그에게만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옷을 선물한다. 질투와 불만이 극에 달한 형들은 그를 이집트 대부호의 집에 시종으로 팔아버렸다.

    성실하게 일해 주인의 신뢰를 얻지만 대부호 부인의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힌다. 감옥 생활 중, 함께 수감된 파라오의 신하들의 꿈을 풀어주고, 파라오의 꿈 까지 풀어줘 파라오의 신뢰를 얻는다.

     

  • ▲ 정동하, 조성모, 임시완
    ▲ 정동하, 조성모, 임시완

     

    이 이야기는 성경의 인물 '요셉'의 이야기다. 이를 소재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가  막을 올린다.

    '요셉 어메이징'은 이야기의 소재만큼이나 독특한 것이 뮤지컬의 전개 방식이다.
    보통과 달리 여기에는 요셉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말해주면서 뮤지컬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해설자가 존재한다. 뮤지컬에 이용된 음악 또한 클래식한 음악만이 아닌 대중성 있는 곡들로 이뤄졌다.

     

  • ▲ 최정원, 김선경
    ▲ 최정원, 김선경

     

    '요셉 어메이징'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의 작곡가 앤드류로이드 웨버와 극작가 팀 라이스가 콤비를 이뤄 1968년 발표한 전설적인 작품이다.

    1994년 해외 뮤지컬 라이선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절 공식적인 절차와 허가 없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유열, 신효범 등 당시 최고의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공연했던 뮤지컬이기도 하다.

    이번에 정식라이선스를 얻어 공연되기까지 무려 20여 년 이란 긴 시간이 걸린 만큼 많은 준비가 있었다.

    다양한 사연이 있는 뮤지컬인 만큼 10대부터 40대까지의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폭 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배우들을 중심으로 캐스팅 했다.

     

  • ▲ 이흥구, 김재희, 조남희, 이정용
    ▲ 이흥구, 김재희, 조남희, 이정용

     

    주인공 요셉 역에는 조성모, 송창의, 부활의 정동하,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캐스팅됐다. 또한 해설자에는 김선경, 최정원, 리사가 요셉의 아버지 야곱 역은 이흥구, 김재희, 파라오 역에는 조남희와 이정용이 캐스팅됐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꿈을 이뤄낸 '꿈쟁이 요셉'의 희망 이야는 오는 2월 12일 부터 4월 11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