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변희재 등 출연, 대통령 인사권 둘러싼 격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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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까당 ‘돌격 호스트’ 곽승준 교수..

    우리나라는 ‘레임덕 대통령’에 가까워 일할 시간 부족!
    대통령과 철학 공유하는 사람들 필요!


  • ▲ 쿨까당 당무회의 장면(위) / 조주희(아래 좌), 곽승준(아래 중간), 곽현화,변희재(아래 우)
    ▲ 쿨까당 당무회의 장면(위) / 조주희(아래 좌), 곽승준(아래 중간), 곽현화,변희재(아래 우)

    tvN의 신개념 시사토크쇼 <쿨까당>에서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수행을 위해서는 대통령과 뜻을 함께하는 ‘코드인사’를 제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되는 tvN <쿨까당>에 출연한 조주희 ABC뉴스 서울지국장은 “우리나라에선 대통령이 자기 뜻에 맞는 측근 인사들을 기용하려 하면 일단 반대부터 한다. 그러나 대통령이 국정비전을 실현하려면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고, 그를 위해선 주요 보직에 대통령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포진해야 한다. 따라서 행정부가 한팀이 되어서 국정을 잘할 수 있도록 ‘대통령 코드인사 제도화법’을 발의한다”며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이러한 파격 주장을 놓고 쿨까당의 ‘돌격 호스트’ 곽승준 교수와 시사평론가 김종배, 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둘러싼 각종 오해와 진실에 관해 치열한 설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곽승준 교수는 “대통령이 제왕적 힘을 갖는 것도 문제지만, 그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며 “특히 우리나라는 ‘레임덕 대통령’에 가까워 실질적으로 일할 시간이 임기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과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함께 행정부로 들어가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논의를 이끌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출연 패널들은 ‘미래권력’인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인사상을 예측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의 허와 실, ‘복지부동’으로 대변되는 관료사회의 경직성 등 다양한 방향에서 ‘대통령 코드인사의 실체’에 관해 논의를 펼쳤다.

    새로운 정부의 인사상을 점쳐보며 ‘대통령의 인사권’에 관해 ‘쿨한’ 논쟁의 장이 될 tvN <쿨까당>은 27일 저녁 7시와 밤 10시 듀얼 편성으로 방송된다.

    한편, tvN <쿨까당>은 “쿨하게 까는 하이브리드 정당”을 내세우고 있는 신개념 시사토크쇼.
    매주 법안의 형태로 사회적 의제를 던지면, 그에 관해 난상토론을 벌이며 진짜 대안을 찾아가는 것이 주요 포맷이다.

    ‘쿨보수’ 곽승준 교수가 호스트를 맡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와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