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술 뜨다가 비로소 울었다"박근혜가 당선된 대한민국은 폐허??
  • 소셜테이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공지영이 20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나찌 치하의 독일 지식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란 망언을 남겨 파문이 일고 있다.

    공지영은 전날 개표 전 YTN의 출구조사결과와 높은 투표율에 기대를 걸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3사는 오차5%에서 1.2 차이 ytn방식에서는 오차3%에서 3.6승입니다 투표함 지켜야합니다

    네 yrn은 지난 5년동안 가장 정확했어요

    오차범위가 45만 부재자와 재외국민 90만! 희망 !

    그럼 대망의 77?

    그러나 지상파 3사 출구조사와 개표 현황은 문 후보에게 불리한 양상으로 돌아갔고, 공지영의 바람과는 달리 박근혜 후보가 문 후보를 108만496표차로 누르고 '제 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공지영의 RT행진도 중단됐다.

    그리고 2시간 전, 의미심장한 글이 공지영의 트위터에 올라왔다.

    아침에 한술 뜨다가 비로소 울었다. 가끔씩 궁금한데 나찌 치하의 독일 지식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유신치하의 지식인들은? 절망은 독재자에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웃에게서 온다. 한반도, 이 폐허를 바라보고 서 있다.

    공지영은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당선자가 된 상황을 마치 유신치하나 나치 치하에 접어든 것과 비교하는 망언을 내뱉었다. 심지어 박 당선자에게 지지를 보내는 국민을 향해 절망감을 느낀다는 극단적 표현도 서슴치 않았다.

    이어 그는 전직 대통령들의 이름을 '존칭'을 생략한 채 언급하며 "이들이 '실수'였을지도 모른다"는 궤변까지 늘어 놓았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 누리던 표현과 언론의 자유, 과분한 것이었나보다.민주주의란 쟁취했다 해도 소중함을 지켜내지 못하면 개밥그릇만도 못한 거같다. 미안하다 다 된건줄 알았다. 명박이는 실수인줄 알았다. 실은 김대중 노무현이 실수였을지도 모른다.

    공지영은 자신의 멘션에 쓴소리를 가하는 트위터리안에게도 "이런 사람들이 내 이웃이어야 하는 게 운명이냐"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리안 A : 한반도가 페허로 보이신다구요??...ㅠㅠ 그럼 북한은 어때보이시는지요?? 설마 지상 낙원으로 보이시는 것은 아니겠죠?? ㅠㅠ 무식한 우리가 한반도를 폐허로 만들었군요ㅠㅠ...참 할 말도 없구..ㅠㅠ 나찌 치하의 지식인들??...뭔 소린지.

    공지영 : 이런사람들이 나의 이웃이어야 하는 것이 운명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