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는 육군협회와 함께 ‘방위사업 총서’ 출판 기념회를 ‘참전용사 유자녀 돕기’ 행사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12시 30분부터 열리는 출판기념회에는 국회, 국방부, 방위사업청, 방산업체, 연구기관, 학계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다. 백선엽 육군협회 회장 인사말, 방위사업 총서 소개 등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하는 ‘방위사업 총서’는 방위사업개론, 연구개발, 시험평가, 군수관리, 조달관리, 원가관리, 방산수출, 방산보증, 방산육성지원 등 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참전용사 유자녀 돕기를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무료로 배부된다. 영어 등 6개 국어로 만든 별책 ‘KOREAN DEFENSE PRODUCTS GUIDE’는 제외된다.

    출판기념회를 마친 뒤 오후 2시 30분부터는 방사청이 주최하고 방진회가 주관하는 ‘2012 우수 방산업체 표창 수여 및 방산정책 심포지엄’을 서울 이태원 캐피탈 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갖는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참전용사 유자녀 돕기 후원금 수여, 조양호 방진회 회장 개회사, 한기호 의원 축사, 노대래 방사청장 격려사, 2012년 우수방산업체 표창 수여를 한다.

    2부에서는 한국 방위산업 주요 현안 3가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먼저 선진 방산시스템의 추세 분석 및 한국 방산 발전 방안에 대해 조관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가 토론을 맡는다.

    두 번째로 이홍원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방산업체 부정당업자 제재제도 개선방안 연구에 대해 발표한 뒤 홍성표 아주대 교수가 토론을 한다. 

    마지막으로 함정 관련 보험가입 방안 연구에 대해 이재문 코리안리 선박보험과장이 발표하면 배일헌 현대중공업 상무가 토론을 한다.

    이날 심포지엄에 대한 방진회 측의 설명이다.

    “최근 동북아 국가의 군사력 강화와 미래전에 대비한 첨단 기술개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경제성장동력으로써의 방위산업’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방향을 살펴보는 이번 심포지엄은 의미가 크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방위산업의 장기 비전제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이 제시되고 구체적 실현방안을 논의한다.”

    방진회 측은 심포지엄이 끝난 뒤에 참석자들을 위로하는 송년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