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2012년도 전국대학 입학시험에서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고교생들의 문과 평균 성적이 지린(吉林)성의 8개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동포 매체 조글로 미디어는 지난 16일 옌지(延吉)에서 열린 옌볜자치주 대학입시 총화 표창대회 자료를 인용해 옌볜자치주가 성내에서 문과 1위, 이과 4위를 기록함으로써 문·이과 총평균 성적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지린성은 1개 자치주(옌볜)와 지린, 창춘(長春), 퉁화(通化) 등 8개 시로 구성돼 있다.

    올해 연변자치주 고등학교(高中)의 대입 응시생 1만793명 가운데 100대 중점대학 합격률은 12.8%였고 일반대학 및 사립대학 합격률은 각각 46.3%와 77.2%에 달했다.

    고교생 문과 성적뿐만 아니라 일반·사립대 진학률도 옌볜자치주가 지린성 내 1위를 차지했다.

    민광도 옌볜자치주 부주장은 "2005년 이전만 해도 대입 성적이 바닥을 기었던 우리 자치주가 4년 연속 성정부가 설정한 교육중점사업 목표에서 종합 1위에 올랐고, 이 덕분에 올해 국무원(내각)으로부터 '2대 기본사업' 모범학교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치주 내 대학 합격률 순위에서는 옌볜2중이 '전통의 명문' 옌볜1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