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에는 아웃도어는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한편의 추상화를 보는 것 같다. 게다가 일상복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요즘 아웃도어는 꼭 산에 갈 때 입는 옷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화려한 색깔의 캐주얼한 패턴과 실루엣을 가진, 멋있으면서도 기능까지 우수한 아웃도어가 늘어났다. 이제는 아웃도어라 해서 더 이상 기능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최근 ‘디스커버리’는 공유의 폼 나는 카탈로그를 공개했다. 요즘 아웃도어의 대세는 서로 다른 컬러를 덧 대 만드는 컬러블록이다. 화려하고 생생한 원색의 색깔들이 몽드리안의 추상화를 보듯 블록으로 나뉘어져 있어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공유의 아웃도어는 컬러 블록을 더욱 강조하여 아래 위의 색깔을 서로 다르게 배치하는 스타일로 발전했다. 팬츠도 컬러 블록을 넣어 온 몸이 울긋불긋한 색깔로 뒤덮여 가을의 화려한 단풍과 잘 어울린다.
    안쪽에는 강렬한 붉은 색 이너를 입었다.

    색상을 선택할 땐 그린, 레드와 같은 따듯해 보이는 계열을 선택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따듯한 느낌을 전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컬러 블록 의상을 선택할 때에는 너무 산만해 보이지 않도록 3~4가지 이상의 색상은 피하도록 하자.

    보온을 생각한다고 해서 너무 두껍게 입는 것보다 여러 겹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 퀼팅 처리 기법으로 보온성을 높인 팬츠와 폴라폴리스 원단의 가벼운 티셔츠, 내피와 외피가 분리되는 겉옷을 준비하면 기온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아웃도어라고 해서 기능적인 면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스타일을 살리면서 기능이 좋은 아이템을 이용하자”고 말했다.

    [사진출처 = 디스커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