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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에 내 이름이 들어갔어요! 

    “앵그리꼬꼬면을 함께 만든 ‘앵그리꼬꼬 프로슈머’ 권미정, 권미경, (중략) ‧‧‧, 홍아솜, 황미현, 여러분 감사합니다.”

    매운 라면으로 유명한 ‘앵그리꼬꼬면’에 48명의 프로슈머들의 이름이 들어간다. 팔도는 이 라면이 나오기 까지 개발과 마케팅에 참여한 ‘앵그리꼬꼬 프로슈머’ 중 실명기재에 동의한 48명의 이름을 5입 제품 패키지에 넣어 올해 12월까지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이름을 알리게 된 여성 프로슈머들은 만족을 표시했다. 박경선씨는 시댁에까지 자랑을 했을 정도.

    “명절에 시댁 어른들께 말씀드렸더니 자랑스러워하시면서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주부생활 하면서 내 이름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일이 생겨 정말 기뻐요.”

    이 라면엔 프로슈머들의 의견이 많이 참조됐다.

     "앵그리꼬꼬면이라는 브랜드처럼 좀 더 매운맛을 강하게 해달라”  

     “면발과 건더기스프도 강화해 달라”

    “패키지 디자인에 캐릭터를 크게 넣었으면 한다.”

    이에 따라 청양고추보다 5배 더 매운 하늘초 고추를 사용하여 화끈한 매운 맛을 살렸다. 또 기존 라면의 분말스프와는 달리 액상스프로 만들어 차별화시켰다. 앵그리꼬고면은 한달만에 250만개가 팔렸다.

     [사진출처=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