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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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지는 시위문화, 자생초가 주도하고 있다.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 효자동 중국대사관 건너편 옥인교회 앞에는 236일째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옥인교회 앞을 찾았던 탈북자 구출 넷트웍의 활동이 뜸해진지 오래다. 오후 2시 집회는 목요일 에스더 기도운동 본부, 토요일 에바다 선교회(목사 송부근)에서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을 뿐이다. 그동안 자발적인 자원봉사자들인 자생초가 거의 모든 집회를 주도하다가 새롭게 릴레이 1인 시위로 방향 전환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10월 6일(토)에는 7년간 미국 텍사스에서 신학공부를 하다가 7월말에 귀국한 김루디아 목사가 1인 시위에 참여했다. 현재 용인시 처인구 하늘빛교회에서 학생회 청년부 선교담당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목사는 “박선영 전 의원의 단식으로 쓰러지는 모습을 뉴스를 통해 알았고, 탈북자 강제북송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탈북자의 구원과 중국의 태도변화를 하나님께 기도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1인 시위를 마쳤다.

    이어 김목사는 옥인교회 앞 농성장의 모습을 둘러보았다. 북한 수용소 사진전, 현수막을 보면서 “이런 모습의 시위현장은 처음 본다. 자생초가 시위문화를 바꿔가고 있다”고 했다. 자원봉사자 박일남씨가 “10월 10일부터 시화전을 개최할 계획이다”는 말에 놀라면서 자생초가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참고, 자생초- 자유, 생명, 그리고 진실을 지키는 촛불)

    또한, 박일남씨는 “시위에 생전 처음 참가하는 분들이 매일 한 분씩 있었는데, 처음 참가하는 분들도 편하게 올 수 있도록 농성장을 꾸몄다”고 했다. 그리고 “탈북자들이 농성을 주도하고, 자생초가 자원봉사를 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며, 탈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 농성에 참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1인 시위에 탈북자의 참여는 없는 실정이다.

    <용인시 하늘빛교회 김루디아 목사>

     

  • <에바다 선교회(송부근 목사) 주관 2시 집회모습>

  • 다음은 1인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안내문이다.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개인의 힘'을 보여주세요.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단체들의 기자회견도 눈에 띄고 줄었습니다. 그동안 2시 집회는 거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는 수준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새롭게 릴레이 1인시위,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참가 인증샷 운동'을 합니다.

    1. 매일 오후 2시, 3시, 4시, 5시 - 한 시간씩

    2. 편한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시면 됩니다.(선착순)

    3. 언론 및 SNS를 통해 공개합니다.

    4. 연락처 : 070-4204-3365(자생초), 011-9192-9390(박일남)

    5. 자생초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6. 장소 : 효자동 중국대사관 건너편 옥인교회 앞

    7. 오시는 길 :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 약 400미터

    관심을 참여로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농성은 '철없는 중국이 정신 차릴때까지' 계속됩니다. 빈 의자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