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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출처: MBC 스페셜 홈페이지
    ▲ 사진출처: MBC 스페셜 홈페이지

    MBC 스페셜이 7일 오후 11시10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 ‘IQ 210 천재 김웅용’ 편을 방송한다.

    지난 1977년판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 지능지수 보유자로 등재된 김웅용은 어린 시절부터 압도적인 지적 재능을 보여 당대 최고의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첫돌 때는 한글과 천자문을 떼고 3살에 미적분을 풀었다. 이듬해 한양대학교 과학교육과에 입학한 뒤 8살 때는 홀로 미국유학을 떠나 콜로라도대학 대학원에서 ‘핵·열물리학’ 석사,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10살엔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연구원이 됐다.

    1967년 10월. 4살의 김웅용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비행기에 올랐다. 일본 후지TV의 ‘만국 깜짝쇼’에 초청됐기 때문이다. 고운 한복을 입고 단정한 가르마를 한 채 낯선 일본의 방송국에 들어선 그는 동경대 수학과 야노 켄타로 교수가 내는 미적분문제를 단숨에 풀어내려갔다.

    야노 교수가 정답이라 외치는 순간 스튜디오 안 300여명의 방청객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탄성을 터뜨렸다. 이날 방송은 35%라는 높은 시청률로 그해 일본의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0위 안에 드는 기록을 세웠고 일본 전체는 한국에서 온 작은 소년에게 열광했다.

    “당시 후지 TV 교환수에게 들었는데 전화가 쇄도했다고 해요. 저런 천재는 인류의 보물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키워야 한다, 웅용씨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보도해서 그 성장과정을 꼭 보여 달라는 목소리가 후지TV에 쇄도한 거예요.”
     - 前 후지TV 기자 오오하시 요시테루 인터뷰 중

    그의 뛰어난 지능은 미국, 유럽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오대양 육대주에 널리 알려지게 된다. <MBC스페셜>은 일본, 미국에서 찾아낸 현지 취재 내용과 수소문 끝에 입수한 당시 후지TV방송 영상을 대한민국 안방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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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MBC 스페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