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김태훈 위원 후임에 한위수 변호사 추천 김태훈 위원, 다음달 9일 물러나북한인권센터 설립 등 북한인권 실태 국내외 알려
  • ▲ 한위수 변호사.ⓒ
    ▲ 한위수 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에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낸 한위수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연수원 12기)가 임명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다음달 9일 물러나는 김태훈 인권위원의 후임으로 한 변호사를 추천, 이명박 대통령의 임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2008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었다.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2008년 촛불정국 당시 농식품부측 변론을 맡아 MBC PD수첩과의 재판에서 승소, 방송국의 정정보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 ▲ 김태훈 인권위원.ⓒ
    ▲ 김태훈 인권위원.ⓒ

    다음 달로 임기가 끝나는 김태훈 위원(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연수원 5기)은 2006년 첫 비상임위원으로 선임돼 2009년 한 차례 연임했다.

    서울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김 위원은 임기 중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인권위 안에 북한인권침해 신고센터와 북한인권 기록관을 설치하는 등 북한인권침해의 실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국가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북한인권 보호와 침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