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정부포상 실시참전용사 김병익 옹 국민훈장 목련장 등 20명에게 수여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국가유공자와 사회를 위해 공헌한 김병익(82세) 옹 등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게 된 김병익(82세) 씨는 6․25전쟁 당시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다 그만두고, 자원입대해 인천상륙작전, 서울 탈환작전, 철원·금화지구, 중동부 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 씨는 또한 ‘재일교포 북송저지 특수임무수행자 보상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재일학도의용군 사이버기념관을 구축해 그 참전 배경 및 활약상 등을 소개했고 재일학도의용군 전사자들이 안장된 국립서울현충원 16묘역 위령비 개보수 및 재일동포 북송저지 순직자 위령제 개최, 전적지 순례행사 실시 등을 이끌고 있다.

    포상 수여식은 27일 오후 2시 국가보훈처 9층 교육장에서 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전수한다.

    이날 정부포상을 받는 모범 국가보훈대상자는 모두 9명으로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