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공간에 떠 있는 무수한 별들이 어떤 원칙이나 법칙에 의해 각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며 우주의 질서에 순응하듯이 인간사에도 천고불변의 원칙이 있습니다.

    악은 반드시 멸망한다는 원칙 말입니다.

    악이 잠시잠간은 번성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패망하게 돼 있습니다. 그 원칙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인류가 이토록 번창하며 아직까지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제도는 인류가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온갖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만들어낸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보호해줄 수 있는 가장 진화된 제도일 것입니다. 물론 현재의 이 제도가 가진 단점들이 앞으로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면서 더욱 발전하겠지요.

    북한은 경제적으로는 공산주의를 정치적으로는 인민민주주의를 추구한다는 집단인데, 인류역사상 그 전례(前例)를 찾기도 힘든 철권통치3대부자세습공산주의라는 해괴한 변종이 탄생하여 북한 인민들만 굶주림과 헐벗음과 압제와 억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제도에 사람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김일성이란 한 특정인에게 맞추다 보니 김일성만이 지도자가 될 수 있고 이는 혈통으로 전수되니 그 혈통에 대를 이어서 충성해야 한다는 사이비이단이론까지 탄생하여 사이비이단종교국가 처럼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4월 13일 아침에 북한에서 쏘아올린 장거리 미사일이 135초 만에 폭발하여 서해의 공해상으로 떨어져버렸다고 합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며 그 질서에 순응하는 전 세계인들이 그토록 반대를 하며 제지를 하였건만 옹고집 부리며 쏘아 올리더니 결국에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18년 전에 사망한 김일성 출생 100년을 맞이하는 4월15일을 괴뢰집단적 대행사로 치루며 김정은이 3대 세습 권력 승계 자축의 축포로 계획했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실패로 끝난 것은 김정은 정권의 앞날에 불길한 징조로 보입니다.

    인민들은 굶어 죽어 가는데도 1년 치 식량을 살 돈을 쏟아 부어 권력승계 불꽃놀이나 하려고 했으니 하늘이 노해도 단단하게 노했을 것입니다. 2,500백만 인민들의 피 맺힌 절규와 한 맺힌 원성이 드디어 하늘에 닿아 하늘의 노함이 땅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상식과 인류보편성을 상실하고 통제도 않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장막에 가려진 괴뢰집단이 2차 핵실험까지 끝낸 상태에서 장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면 전 세계인들은 핵공포로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유엔에서는 북한에게 그 어떠한 목적이든 형태든 탄도미사일의 실험이나 발사를 금지시켜놓고 있지요.

    더군다나 이번에 발사실패로 끝난 은하3호에 실려 있다는 인공위성 광명성3호가 외국 기자단에 공개됐는데 하도 조잡하여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리려는 발사가 아니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이라는 의혹이 더욱 커졌습니다.

    다행이도 서해 공해상에 추락했다고 하니 로켓 전면부에 장착되어 대기권을 뚫고 나갈 때도 견딜 수 있는 장치로 보호되어 있을 인공위성에는 별 피해가 없을 것 같은데 현대인들의 뛰어난 기술로 찾아낸다면 북한이 로켓에 탑재했던 인공위성의 실체가 드러나겠지요.

    남한의 4월은 기나긴 겨울에서 벗어나 지천에는 꽃들이 만발하고 새들의 지저귐이 정겹게만 들려오는데, 북한의 4월은 불길한 징조에다가 전 세계인들을 상대로 친 거짓이 곧 물증으로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불면의 밤을 지새우고 있을 것 같습니다. 보릿고개를 앞둔 인민들의 힘겨운 사투도 가련하고요.

    그게 권력 상층부의 권력투쟁이건 굶주림에 시달리는 인민들의 저항이건 어떤 형태로든 머지않아 김일성왕조 괴뢰정권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릴 것입니다.

    악을 징계하고 북한 인민을 불쌍히 여긴 하늘이 여러 징후들을 보여주는데도 남한내에서 이에 대한 준비를 게을리 하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18대 국회에서 는 남한내에 기생하는 종북주의자들의 훼방과 자신들의 정파적 이해관계에만 몰두하는 근시안기회주의자들의 비협조로 못했던 통일세를 19대 국회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신설하여 통일을 대비해 나가야 합니다. 준비도 안됐는데 도둑처럼 어느 날 문득 갑자기 통일이 찾아오면 그때 가서 우왕좌왕하며 하늘이 내려준 기회마저 잃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