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러 국방전략대화 모스크바에서 열려국방부 “양국간 안보관심사, 국방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
  • 국방부는 12일 “한·러시아 국방전략대화를 오는 3월 15일 러시아 국방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러 국방전략대화에 한국 측은 임관빈 국방정책실장이, 러시아 측은 안토노프 국제협력차관이 대표로 참석한다.

    국방부는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및 지역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는 북한 문제, 천연가스 등 자원조달의 안전 확보와 같은 상호 안보관심사와 국제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간 군사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러 국방전략대화는 2008년 실무자 간 필요성을 협의한 뒤 2009년 한-러 국방장관끼리 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가 러시아 측의 사정으로 늦어져 이번에 열리게 된 것이라고 한다.

    한편 임관빈 국방정책실장은 방러 기간 중 군사과학아카데미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