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상금 대상 이용기씨 수상
  • ▲ 13일 오후 영등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상물 등급분류 및 내용정보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에서 박선이 위원장(사진 중앙)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3일 오후 영등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상물 등급분류 및 내용정보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에서 박선이 위원장(사진 중앙)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1회 영상물 등급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이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본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지는 일반부 대상은 이용기씨의 '영상물 관람에도 자기 나이에 맞는 길이가 있습니다'가 차지했다. 

    1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는 중고등부 대상에는 평촌공업고 이상진 학생의 '올바른 방향을 찾아갑시다'로 결정됐다.
     
    이 밖에 일반부 최우수상은 전다론(건국대), 우수상은 신동민(한양대), 정진탁 외 1명(충남대)이 각각 수상하였으며,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이범수(전주 영생고), 우수상은 홍명선(안성여고), 고희정(문정고)이 각각 차지하는 등 총 16점에 대해 시상했다.
     
    영등위 발족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영상물 등급분류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총 300편의 출품작 중 표현력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16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라고 영등위는 밝혔다.
     
    중고등부 장려상을 수상한 박영훈 학생(경복고등학교)은 “청소년들이 호기심에 청소년관람불가 또는 본인 연령 등급에 맞지 않은 영상물을 보는 경우가 있다”면서, “인생 전체를 봤을 때 조금만 참으면 모든 영화를 볼 수 있으니, 당당하게 영화를 보자는 뜻에서 이번 공모전은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등위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홈페이지와 기관웹진 <달리보니>통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한편, 대상 수상작 중 이용기씨 작품을 7월 15일부터 지하철 광고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