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제주도 남단의 ‘7광구’ VS <퀵> 젊음의 거리 ‘명동’
  • ▲ ⓒCJ E&M 7광구포스터
    ▲ ⓒCJ E&M 7광구포스터

    올 여름을 책임질 두 편의 <7광구>와 <퀵> 속 사투의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해저 괴생명체와 시추선 ‘이클립스 호’ 대원들의 사투를 그린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는 제주도 남단의 ‘7광구’를 무대로 삼았다.

    ‘7광구’는 1970년대 한일간 자원 분쟁의 뜨거운 감자였던 공간으로 제주도와 일본 규수 사이에 있는 대륙붕에 위치한 해저 광구로 엄연히 실재하는 공간이다. 한때는 산유국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던 공간, 이제는 존재 자체가 희미해진 ‘7광구’는 제작진에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영화적 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최적의 장소였다.

    ‘7광구’는 실재하는 공간으로서 현실감을 얻고 괴생명체의 등장으로 상상의 날개를 달았다. 사방이 검은 바다에 덩그러니 떠있는 석유 시추선  그 안에 고립된 대원들과 괴생명체. 피할 수도 숨을 곳도 없는 한정된 공간은 스릴러적 묘미와 긴장감, 액션의 쾌감을 동시에 제공하며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 ⓒCJ E&M 퀵포스터
    ▲ ⓒCJ E&M 퀵포스터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은 젊음의 거리 ‘명동’과 ‘강남’을 사투의 공간으로 삼았다.

    <퀵>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배경으로 폭탄을 배달하게 된 퀵서비스맨의 위험천만한 미션을 담아낸 작품.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폭탄 테러사건으로 발칵 뒤집힌다는 설정은 뉴욕이나 시카고 등을 배경으로 한 헐리우드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현실감을 부여한다. 특히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공간’인 명동이나 강남 거리가 폭탄 테러의 현장이 되는 장면은 생생함을 선사할 예정.

    특히 차로 꽉 막힌 답답한 서울 도로를 시속 300km로 가로지르는 오토바이 질주 장면은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카타르시스를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토봇 VS 디셉티콘 최후의 전면전을 그린 <트랜스포머3>와 한국 전쟁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고지전> 또한 ‘시카고’와 ‘애록고지’를사투의 현장으로 삼아 올 여름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