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45분, 쓰나미 주의보는 해제
  • ▲ 23일 오전 6시51분께 일본 동북부 이와테(岩手)현 앞바다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 23일 오전 6시51분께 일본 동북부 이와테(岩手)현 앞바다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일본에서 또 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6시51분께 일본 동북부 이와테(岩手)현 앞바다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원은 북위 39.9도, 동경 142.5도, 깊이는 20㎞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에 따라 오전 6시53분쯤 이와테 현 연안에 50㎝ 높이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전 7시45분쯤 해제했다.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뒤 이와테 현 가마이시 시는 바닷가에 사는 6,000가구에 피난 권고를 했고, 이와테현 오후나토시도 2,000가구에 피난을 권했다.

    실제로 쓰나미의 높이와 함께 피해가 있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현지 NHK 중계 영상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히가시도리 원자력발전소는 현재 정기 검사를 받기 위해 멈춰 있고, 특별한 피해는 없으며,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전도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도호쿠 신칸센은 아오모리와 이와테 구간에서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했지만,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오전 일본 혼슈 동부 해안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