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공개해 충격
  •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27)가 손수 도축한 고기만 먹는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29일 유코피아닷컴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경제전문지 포천에 보낸 이메일에서 개인적인 도전으로 올해 도축을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 ▲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포천 표지
    ▲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포천 표지
    이 같은 사실은 지난 4일 저커버그가 "방금 돼지와 염소를 도축했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알려지게 됐다. 그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배우기 위해 '손수 도축'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그동안 페이스북 창업에 전념했지만 올해부터는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도축과 중국어 배우기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다.
    그가 도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실리콘 밸리의 유명 조리사인 제시 쿨의 권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쿨과 함께 인근 축산농장을 방문, 예리한 칼로 염소의 숨통을 단번에 끊었다. 쿨에 따르면 동물에 고통을 주지않아 가장 인도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G-8 정상회담에 초청을 받아 애인과 함께 유럽을 방문 중인 저커버그는 현지 농장에서 닭을 도살해 자신이 직접 요리를 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이 장면을 페이스북에 올리고는 도축하면서 느낀 공포와 혐오감, 호기심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