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혼근로여성전용 아파트 소개광명 철산역 인근, 저렴하고 교통도 편리
  • ▲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서울시 미혼근로여성전용 아파트 ⓒ 서울시
    ▲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서울시 미혼근로여성전용 아파트 ⓒ 서울시

    서울시가 미혼 직장인을 위한 저렴하고 안전한 임대아파트를 소개했다.

    보증금 130~150만원 월세 5~6만원이라는 매력적인 조건을 가진 이 아파트는 서울시가 1986년부터 운영 중인 경기도 광명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과 함께 있는 미혼근로여성전용 아파트.

    특히 이 임대아파트는 도보로 5~10분 거리에 7호선 철산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서울시와 노동부는 부모로부터 독립해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립하고자 하는 미혼여성근로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총 450세대가 운영 중이다.

    모집대상은 서울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여성근로자 중 월수입 120만원 이하, 전문대졸 이하, 만 26세 이하인 미혼여성근로자이며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근로여성이 우선 배정된다.

    신청자 모집은 매월 1~20일에 50명 내외로 이뤄지며, 매달 입주인원은 퇴거인원에 따라 조정된다.

    임대료는 13평형은 보증금 136만6000원, 월임대료 5만3000원이며, 15평형은 보증금 152만9000원, 월임대료 5만8000원이다. 

    입주자들은 한 집에 2명씩 2년간 거주하며, 1인 1실 사용이 가능하다. 또 신규가족연수, 원만한 대인관계형성을 위한 성격검사, 연1회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는 오픈하우스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홈페이지(www.boram.or.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 이상국 아동청소년담당관은 “그동안 미혼 근로여성들이 임대아파트 입주를 계기로 종자돈을 모아 자립한 선례가 있다”며, “젊은 근로 여성들이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실질적 자립기반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