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유명 교육 업체와 제휴 검정고시, 독학사 과정 제공관련 콘텐츠, 인터넷, 인트라넷, IPTV 통해 제공
  • 앞으로 육군 장병들은 온라인과 TV 등을 통해 검정고시와 독학사 학위 과정 공부를 마음놓고 할 수 있게 됐다.

    육군은 22일 계룡대 소회의실에서 학습 콘텐츠 제공업체인 (주)지식과 미래와 검정고시 및 독학사 학업 콘텐츠 제공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주)지식과 미래는 향후 3년 간 콘텐츠를 무상제공하며, 육군은 이를 인터넷과 국방 인트라넷, IPTV를 통해 장병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육군 인사참모부 측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제공되는 각종 검정고시 및 독학사 학업콘텐츠를 통해 장병들은 일과 후나 주말, 휴일 등의 여가시간에 언제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장병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줌으로써 사기진작은 물론 부대관리와 전투력 향상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병역기준에 따르면 중졸 이상이면 현역으로 입대하기 때문에 검정고시가 필요한 장병들이 많다고 한다. 실제 육군에서만 2010년 7354명이 검정고시에 개인적으로 지원해 1068명이 합격했고, 1942명이 부분 합격했다. 육군 측은 이들을 위한 검정고시와 독학사 과정 제공이 학력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던 장병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주)지식과 미래 측이 보유하고 있는 검정고시와 독락사 동영상 콘텐츠를 무상으로 지원해 달라는 육군의 제의를 받아들임으로써 이뤄졌다고 한다. (주)지식과 미래는 교과부 설립 인가단체로 EBS에 검정고시와 독학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업 소외계층과 교도소, 경찰서 등에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