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을 협박, 굴복시킨 이스라엘   
     
     "이란 제재안에 거부권 행사하면 우리가 직접 이란 核시설을 공습하겠다"
    趙甲濟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6월 핵무기 개발 의혹을 사고 있는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해외에 있는 이란 은행들에 대한 제재와 중앙은행을 포함한 모든 이란 은행의 거래 감시, 이란에 대한 유엔 무기禁輸(금수) 조치 연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관련된 은행과 41개 이란 기업이 제재 대상으로 선정돼 국제 거래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란에 대한 탱크 등 重무기 판매와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 등의 지원을 금지하였다. 금지 대상 물품을 이란으로 운송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公海상에서 조사하거나 해당 물품을 압류하도록 하였다. 브라질과 터키가 반대표를 던졌으며 레바논은 기권했다.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당초 추가 제재에 부정적이었으나 이스라엘이 강하게 중국을 압박해 결의안에 동조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하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2월 중국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중국 측에 이란의 核무기 개발 의지를 담은 비밀문서를 보여주곤 국제사회가 이란의 核무기 개발을 막지 못한다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核시설을 폭격하겠다고 통고하였다고 한다. 그럴 경우 原油의 11%를 이란에 의존하는 중국 경제가 어떤 타격을 받게 될지도 자세히 설명했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런 압박이 공갈이 아님을 잘 알았을 것이다. 이스라엘 공군은 2007년 9월 북한이 지원하여 건설중이던 시리아의 원자로 시설을 폭격한 적이 있다. 이런 압박이 먹힐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이스라엘이 수백 개의 核폭탄을 보유한 '核강국'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스라엘 식으로 한다면 우리도 중국에 대표단을 보내 "만약 천안함을 폭침시킨 북한을 중국이 계속 감싼다면 우리는 북한의 잠수함 기지를 폭격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었을 때 상해 엑스포가 제대로 치러지겠는가"라고 압박했어야 했다. 중국에 대한 물리적 압박수단을 우리가 만들어내야 중국을 설득할 수 있다.
     
      1950년 10월 유엔군에 의한 北進(북진)통일을 눈 앞에 둔 한반도에 수십만 명의 中共軍을 보내 통일을 저지하였던 중국이 말이 통하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公職(공직)을 맡아선 안 된다. "내가 胡錦濤(호금도)를 잘 아니 내 말을 들을 것이다"고 생각하는 이도 마찬가지이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로 구호품(이스라엘은 危害물품이 있다고 주장)을 싣고 가던 터키 배를 公海上에서 停船(정선)시키고 반항하는 운동가 9명을 사살하였다. 국제사회에서 비난 여론이 높았으나 네탄야후 수상은 직후 연설에서 한 마디도 사과하지 않았다. 당당하게 이스라엘 軍의 조치를 옹호하면서 배가 또 들어오면 똑같이 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 뒤부터 구호선은 이스라엘 군대의 停船, 檢問(검문), 檢索(검색)에 고분고분하게 순응하고 있다. 安保는 이런 식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자신들의 손에는 피를 묻히지 않고 自國의 安保문제를 國際(국제)사회나 유엔에 호소하여 해결하겠다는 자들은 노예근성의 소유자들이고 공짜심리이다.
     [ 2010-06-10, 15:28 ]
     ,,,,,,,,,,,,,,,,,,,,,,,,,,,,,,,,,,,,,,,,,,,,,,,,,,,,,,,,,,,,,,,,,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 "지도자는 앞에 서는 사람"   
      
      "核을 이용하는 것보다 核보유 의혹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낫지요.”
     조갑제닷컴
     
      오늘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김영희 기자로부터 "대통령께서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이스라엘은 核보유국입니다. 核을 가진 이스라엘이 남의 나라에 대해 核을 갖지 말라고 요구할 도덕적 권위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하였다.
     
      “이스라엘의 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스라엘은 누구를 먼저 공격한 적이 없어요. 위협을 받는 건 우리입니다. 이스라엘은 核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선언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의혹이 있다는 것은 잘 압니다. 그리고 이런 의혹 자체가 억지력이 될 수 있다면 그걸 왜 마다하겠습니까. 核을 이용하는 것보다 核보유 의혹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낫지요.”
     
      -核보유 의혹을 억지력으로 활용한다는 말입니까.
     
      “그래요. 예전에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내게 이스라엘 核시설이 있다고 의심받는 지역을 좀 가보자고 해요. 내가 말했지요. ‘내가 미쳤습니까? 가보면 아무 것도 없을 텐데 그렇게 되면 의혹이 해소되고 나는 목이 잘릴 거요.’ 의혹으로 충분해요.(웃음)”
     
      87세의 페레스 대통령은 세계 국가원수 중 가장 나이가 많다. 그는 리더십의 원리를 이렇게 설명하였다. 그는 프랑스 기술의 도움을 받아 핵무기를 개발할 때 그 사업의 책임자였다.
     
      “사람들 위에 서지 않고 낮은 자세로 섬기는 것입니다. 사람들 위가 아니라 앞에 있는 것뿐입니다. 리더가 되려면 어디를 향해 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돌격 앞으로!"가 없다고 한다. 장교가 항상 "나를 따르라!"라고 호령한다.
     [ 2010-06-12, 19:36 ]
     ,,,,,,,,,,,,,,,,,,,,,,,,,,,,,,,,,,,,,,,,,,,,,,,,,,,,,,,,,,,,,,,,,,,,,,,,
     
     이스라엘 수상은 特攻부대 대위, 副수상은 참모총장 출신 
        
      앞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시도지사를 뽑을 때 군복무자, 특히 장교출신자들에 대하여는 가산점을 주는 제도라도 만들어야겠다.
     趙甲濟
     
      지금 생애 두번째 수상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벤자민 네탄야후는 特攻부대 대위 출신이다. 그의 형 요나단 네탄야후는 이스라엘 국민들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다. 요나단은, 1976년 팔레스타인 테러단에 의하여 우간다로 납치된 에어 프랑스 여객기의 이스라엘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한 엔테베 特攻작전의 지휘관이었다. 공수부대 출신인 그는 승객들을 살리고 자신은 戰死하였다. 이 特攻작전에서 유일한 戰死者가 지휘관이었다(승객 100명 구출, 우간다 군과 테러리스트 50여 명 사살). 이스라엘 군에선 지휘관이 항상 맨 앞장을 선다. '돌격 앞으로!'라는 명령은 없다. "나를 따르라!"는 명령만 있을 뿐이다.
     
      네탄야후는 5년간 특공부대에 근무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MIT,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그가 수상이 될 수 있었던 데는 형의 蔭德이 컸다. 형 요나단도 한때 하버드에서 공부하였으나 국내의 戰況이 나빠지자 특공부대에 복귀하려고 귀국하였다. 그는 6일 전쟁과 4차 중동전쟁에서 공을 많이 세웠다. 미래의 참모총장으로 지목되던 인물이었다.
     
      네탄야후 아래서 副수상 겸 국방장관인 에후드 바락은 수상을 지냈던 인물이다. 이스라엘에선 수상 경력자가 장관으로 다시 근무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바락은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출신이다. 이스라엘은 육해공군을 다 대표하는 참모총장이 한 명이다.
     
      1973년 이스라엘은 前年에 있었던 뮨헨 올림픽 선수촌 테러로 이스라엘 선수와 코치 11명을 죽인 팔레스타인의 '검은 10월단'에 대하여 보복암살을 시작한다. 그 일환으로 특공대가 레바논의 베이루트에 잠입하여 검은 10월단의 정보책임자를 암살하였다. 이 작전의 지휘자가 바락이었다. 요나단 네탄야후도 다른 보복암살 작전에 참여하였다.
     
      이런 수상과 副수상이 버티고 있는 이스라엘을 누가 만만하게 보겠는가?
     
      한편 대한민국은 여러 차례 북한정권의 암살단으로부터 대통령이 테러의 대상이 되고 장관급 인사들과 대통령 부인이 죽어도 보복할 줄 몰랐다. 지난 주에 있었던 임진강 참사에 대하여도 李明博 대통령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보복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내정자는 軍 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이다.
     
      이런 나라의 정부와 국민들에 대하여는 북한정권뿐 아니라 이슬람 테러집단도 만만하게 보고 덤벼들 것이다. 오늘 李 대통령의 비겁함은 내일 국민들의 희생으로 돌아올 것이다.
     
      앞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시도지사를 뽑을 때 군복무자, 특히 장교출신자들에 대하여는 가산점을 주는 제도라도 만들어야겠다. 전쟁중인 한국이 국방의 모델로 삼아야 할 나라는 남태평양의 통가가 아니라 전쟁중인 이스라엘이다.
     [ 2009-09-14, 0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