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회장 이원희)는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과 공동으로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일청년코리아연합회 소속 회원 21명을 초청해 서대문형무소, 독립기념관 등을 둘러보는 3박 4일간(4∼7일까지)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에 한국 최초의 민족사학인 양정고등학교를 방문해 시설 견학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동북아역사재단 방문 (5일),독립기념관 부여박물관 등 탐방(6일)을 한 후 교총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역사에 대한 간담을 갖는 것으로 일정을 마친다.

    교총은 "이번 사업은 우리 역사를 자세히 몰라 점점 잊어가고 있는 재일동포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현실을 다시 한 번 직시하고, 향후 재일동포와 함께 한일 역사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